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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짐2

옷 몇 벌로 사는 노마드의 빨래 옷이 몇 벌 안 돼요저는 옷이 몇 벌 없어요. 가진 걸 다 들고 다녀야 하니 옷장이라고 할 것도 없어요. 상의 몇 개, 하의 두어 개, 그걸 돌려가며 입어요. 처음 이렇게 다니기 시작할 때는 옷이 부족하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사실 집에 옷장 가득 옷이 있어도 손이 가는 건 늘 몇 벌뿐이잖아요. 저는 그 몇 벌만 들고 다니는 셈이에요. 덕분에 아침에 뭘 입을지 고민할 일도 없어요. 어차피 선택지가 몇 개 안 되니까요. 그런데 옷이 적다는 건 편한 만큼 대가도 있어요. 같은 옷을 자주 입으니 그만큼 자주 빨아야 한다는 거예요. 옷이 많으면 며칠은 안 빨고 버틸 수 있는데, 저는 그럴 여유가 없어요. 입을 게 몇 벌 안 되니 조금만 미뤄도 바로 입을 옷이 떨어지거든요.. 2026. 8. 1.
캐리어에서 가장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 짐에서 가장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제 캐리어에서 부피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건 옷도 노트북도 아니에요. 요가 매트예요. 접어서 캐리어 바닥에 한 겹 깔아두는 방식으로 넣는데, 그것만으로도 공간이 꽤 줄어들어요. 두꺼운 매트는 애초에 들고 다닐 수 없어서 얇은 걸 써요. 얇으면 쿠션감이 떨어지지만 대신 접히니까요. 짐을 쌀 때마다 이걸 뺄까 말까 고민해요. 몇 년째 매번 고민하는데 결과는 늘 같아요. 그냥 가져가요. 무게로만 따지면 분명 손해예요. 항공사 수하물 규정이 빡빡한 노선에서는 이 한 장 때문에 다른 걸 덜어낸 적도 있어요. 그래도 계속 들고 다니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이 물건이 없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이미 겪어봤거든요.숙소 바닥은 생각보다 운동하기 나빠요처음 몇 해는 매트 없이 다녔어요.. 2026.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