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일정1 클라이언트에게 답장이 사흘이나 늦었어요: 몰랐던 그 나라의 공휴일 클라이언트에게 답장이 사흘이나 늦었어요저녁 늦게까지 매달려 완성한 급한 수정 요청을 보내고 답을 기다렸어요. 하루가 지나도 여전히 답이 없었어요. 이틀이 지나자 슬슬 불안해졌어요.혹시 제가 뭘 잘못 보냈나, 메일이 스팸함에 들어갔나 별생각을 다 했어요. 사흘째 되던 날 결국 다시 한번 메일을 보냈어요.그제야 답이 왔어요. "죄송해요, 이번 주 내내 국경일 연휴였어요." 저는 그 나라에 그런 연휴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달력을 아무리 뒤져봐도 익숙한 명절 이름은 하나도 없었어요.한국 공휴일만 신경 쓰고 있었던 거예요. 상대 나라의 달력은 제 머릿속에 아예 없었어요. 몇 년을 여러 나라와 일했으면서도 그 부분은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사과할 일도 아니었는데 괜히 제가 뭘 잘못한 것처럼 사흘을.. 2026.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