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2 명함 대신 만든 QR 코드 하나, 소개하는 방식을 통째로 바꿨다 한 콘퍼런스 행사장에서 명함을 달라는 말에 손이 멈췄어요. 명함이 없었어요. 만든 적이 아예 없었으니까요.명함을 만들기도 애매했다그 순간 어색하게 웃으며 대충 둘러대고 넘어갔지만, 그날 이후로 명함을 만들어야 하나 며칠을 계속 고민했어요.그런데 막상 만들려니 주소를 뭐라고 적어야 할지부터 막막했어요. 정해진 사무실도, 고정된 주소도 없었으니까요. 부모님 집 주소를 빌려 쓸까 고민했지만 그것도 어색하게 느껴졌어요.전화번호도 문제였어요. 몇 달마다 번호가 바뀌는데 명함에 인쇄해봤자 금방 못 쓰는 번호가 될 게 뻔했어요. 인쇄한 지 얼마 안 돼서 못 쓰게 될 걸 알면서 돈을 쓰는 게 영 내키지 않았어요.인쇄를 하려면 최소 수량이 있어서 백 장, 이백 장씩 찍어야 했는데, 그 많은 걸 캐리어에 넣고 다니는 것도.. 2026. 9. 10. 미국 취업 실패 후기, 잡 인터뷰 100번에 시급 8불 50으로 버텼다 1년 동안 잡 인터뷰만 100번 넘게 봤어요. 한 달에 10번은 기본이었고 어떤 달은 그보다 많았어요. 그런데 그 1년이 끝날 때까지 제대로 된 직장은 하나도 못 구했어요. 결과만 놓고 보면 완전히 실패한 1년이었어요.미국 취업, 1년에 잡 인터뷰 100번 넘게 봤다일정만 보면 잘 풀리는 사람 같았어요. 서류는 통과가 됐거든요. 이력서를 고치고 또 고쳤고 지원할 만한 곳은 다 넣었어요. 연락도 꽤 왔어요. 그래서 그때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했어요.문제는 늘 그다음이었어요. 면접실에 들어가면 준비한 게 반도 안 나왔어요. 질문에 답은 하는데 딱 그것만 하고 끝났어요. 옆에서 보면 성실한데 인상에는 안 남는 사람이었을 거예요.저는 공부만 열심히 하던 사람이었어요. 범위가 정해져 있고 답이 있는 일은 잘했어요... 2026.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