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심1 국경 넘을 때마다 반나절, 유심 개통 하루 종일 걸렸다 새 도시에 도착한 첫날, 유심부터 사러 갔어요.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갈 때만 해도 20분이면 끝날 줄 알았어요. 결국 그 자리에 몇 시간을 앉아 있어야 했어요.번호표를 뽑고 나서야 상황을 알았다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번호표부터 뽑으라는 안내를 받았어요. 대기 인원이 꽤 많았지만, 그래도 곧 차례가 오겠거니 하고 자리에 앉았어요.30분이 지나도 제 번호는 한참 남아 있었어요. 직원 창구는 두 개뿐인데, 한 사람당 상담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길었어요.대기 화면에 뜬 숫자를 몇 번이나 확인했어요. 한 명이 빠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충 계산해보니, 제 차례까지는 최소 한 시간은 더 필요해 보였어요. 옆자리 사람도 같은 화면을 뚫어지게 보고 있길래 자연스럽게 눈이 마주쳤어요. 서로 말은 안 통해도, 이 긴 기다림에.. 2026.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