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운전1 분명히 가득 채웠는데요? 미국 렌터카 반납 때마다 기름값을 뜯기던 시절 반납 카운터에서 시작된 실랑이미국은 차 없이 살기 어려운 나라예요. 대중교통만으로는 장을 보러 가는 것조차 버거운 동네가 많아서, 제 차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필요한 날마다 렌터카를 빌려 썼어요. 운전면허도 낯설고 도로도 낯설던 시절이었지만, 렌터카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 수단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차를 빌리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있었어요. 바로 반납이었어요. 반납하러 갈 때마다 이상한 일이 반복됐거든요. 반납 전에 분명히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을 채우고 갔는데도, 직원이 계기판을 보더니 픽업할 때보다 기름이 적다고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제가 뭘 잘못했나 싶었어요. 반납 직전에 채웠으니 오는 길에 쓴 기름이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을 텐데, 직원은 계기판을 힐끗 보고는 당연하다는 듯 부족분을 청구서에 적.. 2026.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