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장1 위임장 한 장 받으러 왕복 6시간, 한국 서류 떼는 데 두 달 걸렸다 서류 한 장 때문에 왕복 6시간을 운전한 적이 있어요. 영사관은 예약제였고 그날이 아니면 몇 주를 더 기다려야 했어요. 그렇게 하루를 통째로 써서 받아 온 건 종이 한 장이었어요.서류 한 장 때문에 왕복 6시간을 운전했다한국에 있는 일을 하나 처리해야 했어요. 제가 직접 갈 수 없으니 가족에게 부탁해야 했는데, 그러려면 위임장이 필요했어요.위임장은 그냥 써서 보내면 되는 게 아니었어요. 제가 쓴 게 맞다는 확인이 붙어야 했어요. 그 확인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영사관이었고, 제가 있던 곳에서 차로 3시간 거리였어요.예약을 잡는 것부터 일이었어요. 자리가 몇 주 뒤에나 났어요. 그날 하루를 통째로 비워야 했고, 일정이 겹치면 다시 몇 주를 기다려야 했어요.새벽에 출발했어요. 늦으면 그날 순번이 밀릴 수도 있.. 2026.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