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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통증2

40대의 손목을 지키는 법: 버티컬 마우스와 텐키리스 키보드 이야기 옆으로 누운 마우스를 처음 봤을 때미팅차 들른 어느 사무실에서 이상하게 생긴 마우스를 처음 봤어요. 벌써 몇 년 전 일이에요. 마우스가 옆으로 세워져 있는 모양이라, 처음엔 책상 위 장식품인 줄 알았어요. 상대방이 그걸 쥐고 일하는 걸 보고 솔직히 속으로 웃었어요. 저런 걸 왜 쓰나, 쓸데없이 요란하게 생긴 물건 아닌가 싶었거든요. 미팅 중간에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그분은 손목 때문에 고생을 좀 하고 나서 바꿨다며 담담하게 말했어요. 한 번 아파보면 알게 된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그때는 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버티컬 마우스(Vertical Mouse)라는 이름을 알게 된 것도 그날이었어요. 손목 보호용이라는 설명을 듣고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 그때 제 손목은 멀쩡했고, 마우스는 그냥 클릭만 잘.. 2026. 4. 16.
노트북 쓰다 물컵도 못 들 만큼 손목이 아팠어요: 그 뒤로 바꾼 작업 셋업 물컵을 들다가 손목에서 통증이 왔어요평소처럼 하루 작업을 마치고 물 한 컵을 들어 올리려는데, 손등에서 팔꿈치까지 날카로운 통증이 확 지나갔어요. 순간 컵을 놓칠 뻔했어요.처음엔 그냥 근육통인 줄 알았어요. 며칠 무리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다음 날도 비슷한 통증이 반복됐어요. 타이핑을 몇 분만 해도 손목이 뻐근해졌어요.가만히 돌이켜보니 원인은 뻔했어요. 몇 달째 카페 테이블이든 숙소 책상이든 노트북 하나만 딱 올려두고 그대로 타이핑을 해왔어요. 손목이 바닥에 붕 뜬 채로, 부자연스러운 각도로 몇 시간씩 버틴 거예요.노트북은 애초에 화면과 키보드가 붙어 있는 구조라, 화면 높이에 눈을 맞추면 어깨가 굽고 키보드 높이에 손을 맞추면 목이 앞으로 꺾여요. 저는 그동안 이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몸으로.. 2026.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