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1 시카고 뺑소니 사고, 경찰의 협박과 변호사가 밝혀낸 진실 시카고 정착 후 첫 교통사고, 그리고 시작된 혼란시카고에 정착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첫 교통사고를 겪었어요. 퇴근 시간이 다 되어가던 늦은 오후였고, 겨울이라 해가 벌써 뉘엿뉘엿 지고 있었어요. 도로에는 살짝 녹다 만 눈이 얼어붙어 있었던 것도 기억나요. 빨간 신호등에 멈춰 있었는데 뒤에서 다른 차가 그대로 충돌해왔어요. 영어도 서툴렀던 저는 그 순간 뭘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 왔어요. 어디로 전화를 해야 하는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조차 몰랐어요. 일단 사고 난 부분을 전부 사진으로 찍었어요.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어요. 한국에서 운전할 때는 사고가 나면 보험사에 전화하고 경찰을 부르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은 주마다 절차도 다르고 911에 걸어야 하는지, 지역 경찰서에 직접.. 2026.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