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운동1 남 보는 데서 운동하는 게 어색했어요 여행지에서는 운동을 자꾸 걸렀어요여행지에서 운동은 늘 뒷전으로 밀렸어요. 집에 있을 때는 그래도 다니던 곳이 있었는데, 낯선 도시에서는 헬스장을 등록하기도 애매하고 방은 좁아서 몸을 크게 쓰기 어려웠어요. 며칠 안 하면 몸이 무거워지고, 무거워지면 더 하기 싫어지는 게 반복됐어요. 한동안은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몸이 굳어서 돌아왔어요. 짧은 일정이면 그러려니 했는데, 몇 주씩 머무는 생활이 이어지니 그냥 넘길 일이 아니었어요. 방에서 할 수 있는 걸 해보기도 했는데, 좁은 방 안에서 할 수 있는 동작은 뻔해서 며칠 만에 물렸어요. 화면 속 영상을 따라 하다가도 얼마 못 가 그만두게 됐어요. 결국 밖으로 나가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그런데 밖에서 운동한다는 게 저에게는 생각보다 큰 결심이었어요.. 2026.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