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1 백 개가 넘는 계정을 정리한 주말: 새벽에 온 로그인 알림 하나 때문에 같은 비밀번호를 여기저기 쓰고 있었어요혼자 일하는 사람에게 계정은 사무실 열쇠나 마찬가지예요. 메일함에는 고객과 주고받은 모든 기록이 있고, 클라우드에는 작업물이 있고, 결제 계정에는 돈이 오가요. 그런데 저는 오랫동안 이걸 허술하게 관리했어요. 비밀번호 몇 개를 만들어두고 여기저기 돌려썼거든요. 외우기 편하니까요.정신이 든 건 어느 날 새벽에 온 알림 때문이었어요. 낯선 지역에서 제 계정에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는 메일이었어요. 다행히 차단됐지만, 그날 밤 잠이 안 왔어요. 만약 그 하나가 뚫렸다면 같은 비밀번호를 쓰던 다른 계정들도 줄줄이 열렸을 테니까요. 제 사업 전체가 비밀번호 하나에 매달려 있었다는 걸 그제야 알았어요.비밀번호를 외우지 않기로 했어요그다음 주말에 날을 잡고 계정을 전부 정리했어요... 2026.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