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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레이닝2

오래 앉아 일하면 굳는 골반, 40대의 아침을 바꾼 15분 카페 의자에서 일어설 때 알게 된 것언제부턴가 카페에서 몇 시간 일하고 일어설 때 몸이 삐걱거렸어요. 무릎이나 허리가 딱히 아픈 건 아닌데, 골반 언저리가 뻐근하게 굳어서 첫 몇 걸음이 어색했어요. 처음엔 그냥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이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 거의 매일이 되니까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어요. 저는 노트북 한 대로 일하는 사람이라 장소는 바뀌어도 하는 일은 늘 앉아 있는 거예요. 카페 의자, 숙소 책상, 이동할 때 비행기나 버스 좌석까지, 깨어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엉덩이를 붙이고 보내요. 그 사실을 새삼 헤아려보고 나서야, 몸이 굳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라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는 걸 알았어요. 매일 여덟 시간씩 같은 자세로 접어두는 관절이 멀쩡할 리가 .. 2026. 6. 8.
캐리어에서 가장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 짐에서 가장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물건제 캐리어에서 부피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건 옷도 노트북도 아니에요. 요가 매트예요. 접어서 캐리어 바닥에 한 겹 깔아두는 방식으로 넣는데, 그것만으로도 공간이 꽤 줄어들어요. 두꺼운 매트는 애초에 들고 다닐 수 없어서 얇은 걸 써요. 얇으면 쿠션감이 떨어지지만 대신 접히니까요. 짐을 쌀 때마다 이걸 뺄까 말까 고민해요. 몇 년째 매번 고민하는데 결과는 늘 같아요. 그냥 가져가요. 무게로만 따지면 분명 손해예요. 항공사 수하물 규정이 빡빡한 노선에서는 이 한 장 때문에 다른 걸 덜어낸 적도 있어요. 그래도 계속 들고 다니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이 물건이 없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이미 겪어봤거든요.숙소 바닥은 생각보다 운동하기 나빠요처음 몇 해는 매트 없이 다녔어요.. 2026.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