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닝1 아스팔트를 벗어나 대자연으로: 하체 부담 줄이고 멘탈 비우는 트레일 러닝 매력 아스팔트 위에서 다리가 먼저 신호를 보냈어요달리기는 제가 오래 유지해 온 거의 유일한 운동이에요. 다른 운동은 몇 달 하다 흐지부지됐는데, 달리기만큼은 신기하게 꾸준히 이어져 왔어요. 러닝화 한 켤레만 있으면 어느 도시에서든 할 수 있으니,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일하는 저에게는 이만한 운동이 없었어요. 헬스장 회원권을 끊었다 몇 주 만에 옮기느라 날린 돈만 해도 여러 번이었거든요. 그런데 마흔을 넘기고 나서부터 달리고 난 다음 날의 느낌이 달라졌어요. 미국 주택가의 단단한 아스팔트 위를 매일 뛰다 보니, 예전에는 하루면 풀리던 다리의 묵직함이 이틀 사흘씩 가더라고요. 특히 무릎과 정강이에 남는 뻐근함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요.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느낌이 며칠씩 이어지니, 이러다 아예 못 뛰.. 2026.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