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압어댑터1 방콕 콘센트 사고기, 변압기 없이 간 여행에서 충전기를 두 번 태워먹었다 충전기를 태워먹은 게 그해에만 두 번이었어요. 둘 다 전압 때문이었고, 둘 다 노트북이 멈춰 있는 시간이 하루를 넘겼어요. 변압기 하나만 더 챙겼으면 생기지 않았을 일이었는데, 그걸 깨달은 건 두 번째 사고를 겪고 나서였어요. 전자제품을 챙기는 일이 옷가지 챙기는 일만큼이나 신경 써야 하는 영역이라는 걸, 그 두 번의 사고로 뼈저리게 배웠어요.첫 번째 사고는 방콕 숙소 콘센트에서 났다방콕에 도착한 첫날 저녁, 짐을 풀자마자 노트북 충전기를 꽂았어요. 태국 콘센트는 한국과 모양이 비슷해서 플러그가 그냥 들어갔어요. 문제는 모양이 아니라 전압이었어요. 한국은 220볼트, 태국도 220볼트라 멀티어댑터만 챙기고 변압기는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충전기 자체가 몇 년 전 미국에서 산 110볼트 전용 제품이었.. 2026.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