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예납1 첫 세금 신고에서 배운 것: 통장에 들어온 돈이 다 내 돈은 아니었어요 4월이 다가오는데 아무것도 몰랐어요미국에서 혼자 일을 시작한 첫해, 겨울이 끝나갈 무렵부터 주변에서 자꾸 같은 이야기가 들렸어요. 세금 신고 준비는 하고 있느냐는 거였어요. 저는 그때까지 세금이라는 걸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 때는 회사가 알아서 처리해 줬고, 연말정산이라고 서류 몇 장 내는 게 전부였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혼자 일한다는 건 제가 곧 회사이자 직원이라는 뜻이었어요. 아무도 대신 계산해 주지 않는다는 걸 그제야 깨달았어요.더 당황스러웠던 건 제가 받은 서류였어요. 고객사들이 연초에 보내온 서류에 제가 그해 받은 금액이 적혀 있었어요. 회사에 소속된 직원이 받는 서류와는 다른 종류였는데, 세금이 하나도 떼이지 않은 총액이 그대로 찍혀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동.. 2026.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