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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관리2

무료로 시안까지 만들어줬는데 연락이 뚝 끊겼어요: 잠적한 클라이언트 이야기 무료로 시안까지 만들어줬는데 연락이 끊겼어요새로운 클라이언트가 될 뻔한 사람에게 연락이 왔어요. 프로젝트 방향을 보여달라며 간단한 시안을 먼저 만들어줄 수 있냐고 물었어요. 계약도 하기 전이었지만, 이 정도는 성의 표시로 흔한 일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어요.이틀 동안 시간을 들여 나름 정성껏 시안을 만들었어요. 실제 작업이라면 며칠은 걸릴 만한 분량이었는데,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꽤 공을 들였어요.시안을 보내고 나서 답장이 왔어요. "좋네요, 검토해보고 다시 연락드릴게요"라는 짧은 문장이었어요. 그러고는 그대로 연락이 끊겼어요.며칠을 기다리다 먼저 메시지를 보냈어요. 검토가 어떻게 됐는지 물었는데 답이 없었어요. 일주일 뒤 다시 보냈는데도 마찬가지였어요.그 사람의 SNS를 우연히 봤는데, 제가 .. 2026. 9. 21.
환율이 하루에도 몇 번씩 흔들리던 그 주, 견적서를 세 번 다시 썼다 견적서를 보낸 지 사흘 만에 클라이언트가 좋다고 답했어요. 그런데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직전, 환율이 눈에 띄게 움직여 있었어요.견적서를 보낼 때마다 환율부터 확인한다해외 클라이언트와 일할 때는 보통 그쪽 화폐로 금액을 부르거나 달러로 통일해서 받아요. 문제는 그 금액이 결국 제가 실제로 쓰는 화폐로 환전된다는 거예요.견적서를 쓰는 그 순간의 환율과, 실제로 대금이 들어오는 몇 주 뒤의 환율이 같다는 보장이 없어요. 그 사이에 환율이 오르내리면 제가 손에 쥐는 돈이 달라져요.처음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을 때는 이걸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냥 숫자만 보고 견적을 불렀어요.그런데 몇 번 겪어보니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알았어요. 어떤 달은 환율 덕에 예상보다 많이 받았고, 어떤 달은 반대.. 2026. 9. 13.